혈당과 당뇨병 진단 기준

혈당과 당뇨병, 완전 정복! 당신도 할 수 있다!

혈당? 당뇨병?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요?

혹시 ‘혈당‘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괜히 긴장되고 걱정부터 앞서나요? 당뇨병은 ‘나와는 상관없는 병‘이라고 생각하셨나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은 이미 ‘당뇨 인구 1000만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이며, 3명은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제 당뇨병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혈당과 당뇨병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고,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어 봅시다!

혈당, 우리 몸의 ‘달콤한’ 에너지원

우리가 섭취하는 맛있는 밥, 빵, 과일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 탄수화물은 우리 몸속에서 소화 과정을 거쳐 포도당으로 분해되는데, 이 포도당이 바로 ‘혈당’입니다. 혈당은 혈액을 통해 온몸의 세포로 운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즉, 우리 몸을 움직이는 연료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혈당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혈당이 너무 낮으면 (저혈당, 예: 70mg/dL 미만) 어지럼증, 식은땀, 심하면 의식 저하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혈당이 너무 높으면 (고혈당, 예: 200mg/dL 이상) 갈증, 잦은 소변,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혈당 조절 시스템의 ‘고장’

당뇨병은 혈당 조절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혈당이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 몸은 혈당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 안으로 이동시켜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거나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혈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게 됩니다. 마치 열쇠(인슐린)가 고장 나 문(세포)을 열지 못해 택배(혈당)가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문 앞에 쌓여 있는 상황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왜 생길까?

당뇨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1형 당뇨병: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생성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주로 어린 나이에 발병하며, 자가면역 질환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 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더라도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주로 성인에게 발병하며, 비만, 운동 부족, 식습관 등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한국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당뇨병, 나는 괜찮을까? 기준 진단 알아보기

• 공복혈당: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 수치.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 식후 2시간 혈당: 식사 후 2시간 뒤 측정한 혈당 수치.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 당화혈색소: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는 검사.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당뇨병,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 다음, 다뇨, 다식: 갈증을 자주 느끼고, 소변량이 늘어나며, 식욕이 증가하는 증상입니다.
• 피로감, 무력감: 혈당이 제대로 이용되지 못해 에너지 부족 상태가 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체중 감소: 인슐린 부족으로 몸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과 근육을 분해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상처 치유 지연: 고혈당 상태에서는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상처가 잘 낫지 않습니다.
• 시야 흐림: 고혈당으로 인해 눈의 수정체가 부어오르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손발 저림: 고혈당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당뇨병, 왜 위험할까? 합병증의 공포

당뇨병은 그 자체로도 힘든 질병이지만, 더 무서운 것은 합병증입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과 신경에 손상을 일으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급성 합병증:
  • 저혈당 쇼크: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 (예: 50mg/dL 미만) 의식 저하, 발작 등이 발생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 당뇨병 케톤산증: 인슐린 부족으로 몸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을 분해하면서 케톤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발생하는 합병증입니다. 심하면 의식 저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극심한 고혈당(예: 600mg/dL 이상)으로 인해 탈수, 의식 저하, 혼수상태 등이 발생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 만성 합병증:
  • 대혈관 합병증:
    • 심근경색: 심장 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 뇌졸중: 뇌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동맥경화증: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는 질환입니다.
  • 미세혈관 합병증:
    • 망막병증: 눈의 망막 혈관이 손상되어 시력 저하, 심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합병증입니다.
    • 신경병증: 손발 저림, 감각 이상, 통증 등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입니다.
    • 신부전: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투석이 필요한 상태까지 이를 수 있는 합병증입니다.

당뇨병, 어떻게 관리할까? 희망을 잃지 마세요!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당뇨병을 극복해 나가세요!

• 혈당 관리, 3박자를 기억하세요!:
  • 식이요법: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식단은 혈당 조절의 기본입니다. 흰 쌀밥, 빵, 과자 등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음식은 줄이고, 채소, 과일, 통곡물 등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식이섬유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주므로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흰 쌀밥 대신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먹고, 간식으로 과자 대신 견과류나 채소 스틱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혈당 조절 및 체중 관리에 힘쓰세요. 운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혈당 조절을 돕고,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입니다.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선택하고, 맨몸 운동이나 가벼운 아령을 이용한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약물 치료: 의사의 처방에 따라 경구 혈당강하제 또는 인슐린 주사를 꾸준히 복용 또는 투여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는 혈당 조절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의사와의 상담 없이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거나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약물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이나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의사에게 문의하세요.
  • 자가 혈당 측정, 혈당 관리의 시작:
    • 혈당 측정기를 이용하여 혈당 변화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식사량, 운동량, 약물 용량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저혈당이나 고혈당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혈당을 측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사탕이나 주스 등 당분을 빠르게 섭취하고,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합병증 예방, 건강한 미래를 위한 투자:
  • 정기적인 검진: 안과, 신장, 신경 검사 등 합병증 조기 발견 및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입니다. 6개월~1년에 한 번씩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안저 검사, 신경 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 금연, 절주, 체중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중요합니다.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고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발 관리: 당뇨병 환자는 발 감각이 둔해지기 쉬워 작은 상처도 쉽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발을 깨끗하게 씻고 보습하며, 꽉 끼는 신발은 피하는 등 발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매일 발을 꼼꼼히 살펴 상처나 물집이 없는지 확인하고, 발톱을 짧게 자르고 굳은살을 제거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긍정적인 마음가짐, 당뇨 극복의 원동력:
  • 스트레스는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세요.
  • 가족, 친구들과의 소통, 당뇨병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당뇨병, 함께 극복해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질환이지만, 혼자 싸워야 하는 질병은 아닙니다.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 그리고 당뇨병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 당뇨병, 이제는 웃으면서 관리하자!
• 당뇨병은 분명 힘든 질병이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당뇨병을 극복해 나가세요! 당신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